페트롤라툼(바세린)은 얼굴에 발라도 될까? 보습 효과와 사용법

바세린으로 익숙한 페트롤라툼은 피부에 유분막을 만들어 수분 증발을 줄입니다. 입술이 트거나 보습제를 발라도 볼이 금방 마를 때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피부가 머금은 수분을 오래 유지하도록 도와 건조하고 거친 부위를 부드럽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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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롤라툼 원료의 질감을 표현한 생성 일러스트
페트롤라툼의 질감을 표현한 생성 일러스트입니다. 실제 원료 사진은 아닙니다.

바세린으로 익숙한 페트롤라툼은 피부에 유분막을 만들어 수분 증발을 줄입니다. 입술이 트거나 보습제를 발라도 볼이 금방 마를 때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피부가 머금은 수분을 오래 유지하도록 도와 건조하고 거친 부위를 부드럽게 합니다.

얼굴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름기가 많고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라면 얼굴 전체에 바르는 방법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보습제를 발라도 마르는 부분에만 소량을 덧바르는 것부터 생각해보세요.

페트롤라툼은 어떤 원료인가요?

대한화장품협회는 페트롤라툼을 석유에서 얻는 반고체 탄화수소 혼합물로 설명하고, 수분증발차단제와 피부보호제 등의 기능을 기재합니다. 상온에서 연고처럼 보이는 질감이 이 성분의 특징입니다.

‘바세린’ 또는 ‘바셀린’이라고 부르는 Vaseline은 상표명이고, 페트롤라툼은 그 젤리 제품에 쓰이는 성분명입니다. 페트롤라툼으로 만든 젤리 제품도 있고, 여러 성분을 섞은 크림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같은 브랜드의 로션이나 크림에는 다른 성분도 들어가므로, 젤리 제품과 사용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 피부에 쓰는 것은 정제와 품질 기준을 갖춘 화장품용 원료입니다.

피부 위의 유분막은 어떻게 보습에 도움이 될까요?

피부의 수분은 바깥으로 조금씩 빠져나갑니다. 페트롤라툼은 피부 위에 물과 잘 섞이지 않는 막을 만들어 이 증발을 줄입니다. DermNet은 이런 성분을 수분을 붙잡는 글리세린 같은 보습 성분과 구분합니다.

건조한 피부를 가진 건강한 성인 51명의 팔에서 진행한 시험은 두 역할을 한 연구 안에서 비교했습니다. 글리세린과 페트롤라툼을 함께 넣은 크림, 각각을 넣은 크림, 바탕 크림을 바르고 12시간 동안 피부 수분량과 수분 손실을 측정했습니다. 결과는 글리세린의 수분 유지 작용과 페트롤라툼의 증발 억제 작용이 함께 기여함을 보여줬습니다.

이 시험은 제조사 지원으로 진행했으며, 팔에 크림을 한 번 바른 뒤 보습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측정했습니다. 여드름이나 주름 치료 효과를 평가한 시험은 아닙니다.

슬러깅은 얼굴 전체에 두껍게 발라야 하나요?

슬러깅은 보습제를 바른 뒤 페트롤라툼 같은 성분으로 피부를 덮어 수분 손실을 줄이는 관리법입니다. 볼은 건조하지만 이마에는 기름기가 많다면, 볼에만 얇게 덧발라도 됩니다.

미국피부과학회는 건조한 피부에 사용할 때 물기가 남아 있는 피부에 바르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씻은 뒤 가볍게 물기를 닦고, 평소 보습제를 사용한 다음 필요한 부위에 소량을 덧바르면 됩니다. 얼굴 전체가 번들거릴 만큼 두껍게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을 필요는 없습니다.

피부에서 느끼는 문제 고려할 방법
세안 뒤 당기고 볼 일부가 마름 보습제를 바른 뒤 마르는 부분에만 얇게 덧바르기
입술이 건조하고 거침 입술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소량 바르기
얼굴에 기름기가 많고 여드름이 잘 생김 얼굴 전체를 덮는 슬러깅은 피하고 기존 보습제부터 조절하기

레티놀이나 각질 제거제를 바른 날에는 조심하세요

Cleveland Clinic의 피부과 설명은 레티노이드나 AHA·BHA를 바른 피부를 덮으면 자극이 커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레티놀을 더 강하게 작용시키려는 목적으로 페트롤라툼을 덧바르지 마세요. 처음 슬러깅을 해볼 때는 이런 성분을 겹치지 않는 단순한 보습 관리가 낫습니다.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에서는 얼굴에 바른 뒤 트러블이 늘 수 있다고 미국피부과학회도 주의를 줍니다. ‘모공을 막지 않는다’는 제품 설명이 있어도 누구에게나 맞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감염이 의심되거나 진물이 나는 부위를 보습 목적으로 임의로 덮는 것도 피하세요.

매일 얼굴 전체에 바르기보다는 건조한 부위와 사용감을 보면서 양을 조절하세요. 입술이나 볼 일부가 마를 때는 그 부분만 관리하고, 평소 크림만으로 피부가 편안한 날에는 덧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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